자유사진

 작은 못

Author
church admin
Date
2024-04-23 21:50
Views
94
작은 못들을 박아서 그것들을 실로 연결하여 만든 재미있는 초상화 작품입니다. 못을 넓게 혹은 촘촘하게 박고 또 그곳에다 실을 끊임없이 연결하여 명암을 나타낸 것인데 확실히 특별하고 독창적인 예술작품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내공을 들여 작품을 만든 이는 야마시타 쿠미(山下工美, Kumi Yamashita)라는 일본 여성입니다. 1968년생이고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마치고 여러가지로 의욕적인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작품들에 대하여는 별자리(Constellation)라는 타이틀이 붙여져 있네요. 정말 자세히 보니 수많은 별들의 모습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그의 그림자 작품은 누구나가 한번씩 봤을 것인데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이 많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그녀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경하여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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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박힌 나무"


남편이 미울때 마다 아내는 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습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우거나 외도를

할때에는 아주 굵은 대못을

쾅쾅 소리나게 때려 박기도

했습니다.

 

남편이 술을마시고 때리고 욕설을 하거나 화나는 행동을 

할때에도 크고 작은 못들을

하나씩 박았고 못은 하나씩 늘어

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는 남편을 불러 못이 박힌 나무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합니다.

보세요. 이 못은 당신이 잘못할때

마다 내가 하나씩 박았던 못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못을 박을곳이

없습니다. 이일을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나무에는 크고 작은 못이 수없이

박혀 있었습니다.

 

그 날밤 남편은 아내 몰래 나무를

끌어안고 엉엉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그 후 남편은 차츰차츰 변합니다.

지극히 아내를 사랑하고

아끼는 남편으로~~

 

어느날 아내가 남편을 다시 나무가 있는곳으로 불렀습니다.

이것 보세요. 당신이 내게 고마울때 마다 못을 하나씩 뺏더니

이제는 못이 하나도 없어요.

 

그러나 남편은

"여보!" 아직 멀어소?

그 못은 모두 뺏다 할지라도,

못박힌 자국은 그대로 남아

있지않소?

그 말에 아내는 남편을 부둥켜

안고서 울어버립니다.

 

네티즌들이 뽑은 최우수 작품이라

합니다.

읽고 또 읽어도 좋습니다.

 

우리가 살아 가면서 눈에 보이는

상처는 쉽게 치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는

감히 누가 치유해 주지 못합니다.

그 어떤 무기로 남을 해친것 보다

수 많은 나쁜말로 알게 모르게

가족과 타인의 가슴에

못박는 일은 없는가?

 

지난날 누군가의 가슴에 크고

작은못을 박았더라면

그것을 빼주고,

구멍난 자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 메어줄 수 있기를...

Paul Mauriat - La Deca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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