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창조의 기념일 "안식일" (창 2:1-3)

Author
church admin
Date
2024-05-23 01:23
Views
117
창세기 2장 1-3절

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주일 중 제칠일인 안식일이 창조의 기념일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특별한 기록이 창세기 2장 1-3절이다. 이 본문에는 창조의 주간의 마지막인 “일곱째 날”(히브리어 <욤 핫셰비이>)을 포함하는 세 개의 문장이 있다(2절a, 2절b, 3절a).

2절a.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2절b. 그가 하시던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절a.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바예칼 엘로힘 바욤 핫셰비이 멜라케토 아셰르 아싸>

<바이셰보트 바욤 핫셰비이 믹칼 멜라케토 아셰르 아싸>

<바예바레크 엘로힘 에트 욤 핫셰비이 바예칻데쉬 오토>

그런데, 위의 세 문장들의 또 다른 공통된 특징은 각각의 문장이 7개의 단어들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창조의 7일이 일곱째 날 즉 제7일에 이르러서 완성됨을 각각 7개의 단어들로 이루어진 3개의 문장들로 잘 짜여져 있다는 것은 매우 놀랍다. 더 나아가 본문 전체(1-3절)를 이루는 단어의 수는 35개인데, 그것은 7의 배수이기도 한다. 이와 같이 “일곱째 날”은 창조의 마침과 완성을 요약하는 핵심적인 요소가 된다. 이것은 제칠일 안식일이 창조의 기념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이다.



"안식일은 창조하시는 능력의 기념일이므로, 그 날은 다른 어떤 날보다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만물들을 통하여 그분을 아는 날이 되어야 한다.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 안식일에 대한 생각과 천연계의 아름다운 사물들이 연결되어져야 한다. 안식일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들을 건너고 호숫가를 따라서, 혹은 작은 나무숲을 통하여 예배당으로 가신 것처럼 그렇게 예배하러 가는 가족은 행복할 것이다. 만물이라는 펼쳐진 책으로부터 실례를 끌어내어 성경을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 속에서 푸른 나무 아래 모여 하늘 아버지를 배우고 찬미하는 부모는 행복할 것이다." (교육 251)

글 지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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