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안식일에 설거지 하는 문제에 대한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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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admin
Date
2024-05-0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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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에 설거지 하는 문제에 대한 권면

안식일에 가정에서나 교회에서 설거지를 해야만 하는지 하지 말아야만 하는지에 관해 화잇부인께서 예언의 신에 딱 한 번 언급하셨습니다.

“안식일 접시들 ― 피할 수만 있다면 안식일에 그들의 접시를 설거지하지 말 것을 모두에게 명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거룩한 날에 불필요한 일이 행해 질 때 모욕을 당하신다.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안식일이 마쳐질 때까지 접시들을 설거지하지 말고 남겨 두는 것이 일관성이 없는 일이 아니라 적절한 일이다.­서신 104, 1901.”(3기별, 258)

이 문제에 대하여 시조사 최창현 시조사 단행본 편집장이 대총회에 서신 질문을 하였으나 당시의 정확한 배경을 알지 못하여 화잇 여사께서 의도한 바를 정확히 모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화잇 여사께서 보낸 편지의 사본(가려뽑은 기별 3권 258에 게재된 내용)을 입수하여 자세히 살펴보니 몇 가지
상황을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1. 수신자의 남편은 피아노 조율사였다.
2. 그는 정신적으로 굉장히 예민한상태였다.
3. 화잇 여사는 그 아내에게 남편이 육체적인 활동을 하도록 배려하라고 했다.
4. 갑자기 그녀에게 안식일 설거지를 하지 말라고 권고 한다-일반적인 권고가 아님
5. 이미 화잇 여사와 그 아내는 친분이 있었고, 그들의 상황을 잘 알기에 편지에는 모든 것을 다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6. 이로 보건대, 예민한 남편이 신경 거스릴 일을 하지 않도록 권유한 개인적 편지이다(아마도 남편이 안식일에 설거지 하는 것을 싫어했을 수도...)

특별히 안식일에 설거지 하는 문제는 오직 이 편지에만 등장합니다.
그리고
후대에 가려뽑은기별 3권을 편집하면서 안식일 주제편에 이 권고를 아무런 배경 설명 없이 넣은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을 모든 상황에 적용시키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한국연합회 선교전략연구소가 발행한 <엘렌 G. 화잇과 그녀의 저술에 관한 101가지 질문과
답변> 18~20 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질문: 엘렌 화잇이 기록한 문서가 모두 다 영감 되었는가?

질문: 엘렌 화잇이 기록한 저술의 일부만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았다고 그녀가 어딘가에서 말한 것이 사실입니까? 나의 한 친구가, 엘렌 화잇이 자신의 <증언들(Testimonies)>만 영감 되었다고 진술했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합니다.

답변: 여기에 엘렌 화잇이 자신의 저술들의 권위에 대해 직접 한 진술들이 있습니다. 당신이 이 진술들을 주의 깊게 읽어 보면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 경험상 여러 경우에, 증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왔음을 인정하나 이런저런 문제는 화잇 자매 개인의
의견이며 판단이라는 입장을 취하는 어떤 부류의 사람들의 태도에 대처하라는 요청을 받아 왔다. 이러한 태도는 책망과 바르게 함을 좋아하지 않으며, 자신의 생각이 반대에 부딪힐 때 인간적인 것과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의 차이를 밝히는 근거를 찾으려는 자들에게 어울린다. 어떤 이들은 자신들의 선입견이나 특정한 생각이 증언에 의해 책망을 받음으로써 반대를 받게 되면 즉시 증언들을 구분하여, 무엇이 화잇 자매의 인간적 판단이고 무엇이 주님의 말씀인지를 판별하기 위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려는 부담을 갖는다. 자신들이 이미 품고 있는 생각을 지지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고, 자신들의 잘못을 바로 잡는 증언들은 인간적인 것 곧 화잇 자매 개인의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유전으로 하나님의 권면을 효력이 없게 한다(원고, 16, 1889년).

화잇 자매가 이 책들[그녀가 기록한]의 원저자가 아니다. 그 책들은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평생에 걸쳐 주신 교훈들을 담고 있다. 그것들은 또한 하나님께서 은혜로써 그녀에게 주어 세상에 전달하도록 하신 귀중한 위로의 빛을 담고 있다(문서 선교 봉사, 125쪽).

나는 단순히 내 자신의 사적인 생각들을 표현하는 기사는 하나도 쓰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상 중에 내 앞에 펼쳐 보이신 것들 곧 보좌에서 흘러나온 귀중한 빛들이다(교회증언 5권, 67쪽).

과거에
성령께서 나를 통하여 이러한 사실들을 보여 주신 것처럼, 그분께서는 주님의 사업과 관련된 기관들에 대하여 혹은 인간의 심령과 정신에 작용하는
하나님의 역사에 관하여 어떤 사실들을 나타내 보이실 때 주어진 그 기별은 그것을 필요로 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빛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신령한 것과 일반적인 것을 혼합한다면 그것은 큰 실수이다. … 그러나 일반적인 일에 대해 진술해야 할 때가 있고 일반적인 생각들이 마음을 차지하거나 일반적인 편지를 써야 할 때도 있으며, 교역자들 사이에서 전해지고 있는 정보들이 전달될 때도 있다. 그러한
말들과 정보들 각각이 하나님의 영의 특별한 영감에 의해 주어진 것은 아니다(가려 뽑은기별 1권, 38, 39쪽).

위의 증언들을 종합해 보면, 엘렌 화잇이 계시나 성령의 감동을 통해 받은 전체적인 증언들 혹은 기사들, 곧 하나님께서 주신 이 마지막 시대에 꼭 필요한 영적 원칙들이나 기별들은 전체적으로 영감된 것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화잇이 언급하는 일반적인 정보나 소식 그리고 성령의 특별한 감동이나 지도가 개입되지 않은 일반 편지 등에 언급되는 어떤 특정 사실 하나하나가 모두 영감 되었다고 볼 순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별을 받는 자의 태도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책망과 바르게 함을 포함하는 증언들을 기꺼이 받으려 한다면 무엇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기별인지 깨닫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년 7월에 한국연합회 성경연구소에서 출간한 <성소, 재림전 심판, 예언의 신에 관한 질문과 답변>에서 엘렌 화잇의 글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라는 부분에 관한 설명이 나온다.

엘렌 화잇의 글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엘렌 화잇의 글을 읽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별개의 일이다. 그녀 자신도 그녀의 글을 적절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여러 해에 걸쳐 자주 그녀의 저술을 오용하여 교회와 교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자들과 관련하여 몇 가지 지침이
되는 해석 원칙을 제시했다.

혹 그녀의 글들을 해석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엘렌 화잇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예컨대, 그녀는 제멋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실제로 제 오른쪽 눈을 빼라고 촉구한 적은 없었다(참조 마 5:29). 우리 모두는 그런 진술을 해석한다. 의식적으로 그런 사실을 인정하든지 인정하지 않든지 우리 모두는 해석적인 원칙을 사용한다. 다음과 같은 해석 원칙들은 엘렌 화잇의 글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몇 가지이다.

(1) 중심 이슈에 초점을 맞추라.

엘렌 화잇의 글들은 적어도 두 가지 방법으로 읽을 수 있다. 하나는 그녀가 말하는 중심 주제들을 찾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뭔가 색다른 것을 탐색하는 것이다. 첫째 방법은 올바른 이해로 인도되고, 둘째 방법은 저자의 의미를 곡해시켜 엘렌 화잇 자신도 혐오했던 극단으로
기울게 한다. 그녀는 독자들이 성경의 “중심이 되는 대주제”에 관한 “지식을 얻고자” 하는 성경 연구를 지지했다(교육, 190). 그녀에게 그
주제는 구속의 계획과 선과 악의 대쟁투였다. 성경의 중심 대주제의 “빛에 비추어 보면” “모든 주제가 새로운 의미를 띤다.”(위의 책,
125).

요약하면, 그녀의 글들은 먼저 큰 그림을 이해한 다음, 그것이 의미와 중요성이라는 관점에  비추어 기타 모든 이슈를 해석하는 데 배경을 제공해 주는 방식으로 읽어야 한다. 이런 원칙은 사실 성경과 엘렌 화잇의 글들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2) 중요한 점을 강조하라.

20세기 초에 그녀도 그다지 중요한 것으로 생각지 않은 어떤 예언적인 문제들을
전투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몇몇 교회 지도자들이 그녀의 글을 이용할 때 그녀는 이렇게 썼다. “현재 매우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는 논쟁에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주도적인 논증으로써 나의 글들을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요청하는 바이다. …중요치 않은 주제를 이용하여 우리가 전하는 기별의 요지가
되어야 할 대주제들에서 우리 형제들의 마음을 딴 데로 돌릴 때 우리의 사업을 대적하는 원수는 기뻐한다.”(가려 뽑은 기별 제1권, 164,
165).

(3) 전달하고 있는 문제를 이해하고 설명하라.

소통이란 우리가 얼핏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엘렌 화잇은 성경 연구와 관련하여 일부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하여 이렇게 썼다. “인간의 정신은 각양각색이다. 교육과 사상의 배경이 서로 다른 정신이 같은 글에서도 서로 다른 인상을 받게 되며, 따라서 한 사람이 기질과 교육과 사고방식이 다른 사람에게 언어로써 자기 마음속에 있는 같은 생각을 분명하고 뚜렷하게 전달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위의 책, 19). 그녀는 네 복음서와 바울의 글들과 기타 신약의 글들을 필요하게 만든 것은 인간의 이런 다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모든 사람이 정확하게 같은 방법으로 이해하진 않으며,” 따라서 하나님은 모든 이에게 다가가기 위해 기회를 최대한 사용하기를 원하신다(CT 432).

제임스 화잇은 아내의 사업에서 의사소통과 관련되어 일어난 문제들을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1868년에, 때때로 그녀가 열렬한 호소를 했는데 몇 사람이 그것을 너무 깊이 인식한 나머지 강력한 입장을 취하게 되어 극단으로 나아갔다.”라고 썼다. 이런 극단을 취한 결과, “그녀는 이런 극단주의자들을 공개석상에서 질책해야 한다.”(RH, Mar. 17, 1868;
참조 2Bio 301, 302). 이런 언어적 표현의 조정은 필요한 것이었으나, 그것이 때때로 독자들에게 그녀가 모순되는 말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여기서 논의하고 있는 사실들은 주의하여 읽을 필요가 있다. 독자는 어떤 주제에 대해서 엘렌 화잇이 제시한 내용들을 폭넓게 읽고, 극단적으로 보이는 그녀의 진술들을 중도의 입장에서 균형지게 말하는 진술들에 비추어 연구하는 것을 분명히 해 두기를 바란다.

(4) 어떤 주제에 대해 접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연구하라.

아써 화잇은 이 점을 분명하게 지적했다.
“많은 이들은 고립된 진술들 즉 문맥에서 벗어난 진술들을 취하여 신앙의 기초로 삼기 위해 증언들의 의미를 곡해하는 잘못을 범해 왔다. 어떤
이들은, 주의 깊이 연구한다면 지지받을 수 없는 고립된 진술들을 기초로 세운 입장을 지적해 보여 주는 다른 구절들이 있는데도 그렇게
한다.”(Ellen G. White: Messenger of the Remnant, 88).

(5) 극단적인 해석을 피하라.

어떤 사람들은 엘렌 화잇이 생전에 준 충고를 따르지 않고 자신들의 극단적인 이미지에 비추어 그녀의 사상을 재창조한다. 그녀는
생전에 늘 중도의 입장을 취하는 편이었는데, 불행히도 소위 그녀의 신실한 추종자라고 주장하는 어떤 이들은 그렇지 못하다. 예컨대, 이들은 엘렌 화잇이 공놀이에 대해 눈살을 찌푸리는 둣한 태도를 보인 진술을 이용하여 모든 종류의 공놀이를 정죄하지만, 사실 그녀는 이렇게 썼다. “나는 간단한 구기 운동을 정죄하지 않는다. 그러나 단순할지라도 그것을 지나치게 할 수 있다.”(재림신도의 가정, 499). 많은 상황에서 그랬듯이 엘렌 화잇은 극단적인 입장이 아니라 중도를 취했다.

(6) 증언이 기록된 시기와 장소를 고려하라.

시간과 공간으로 생긴 변화 때문에 엘렌 화잇의 증언들 가운데 많은 것은 그것들이 기록된 역사적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자들의 드레스 길이를 8인치(20센티미터) 짧게 하라는 권면은 19세기 중반에 살았던 여자들에게 준 권면이라는 점이 고려돼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치 그녀가 그 권면을 미니스커트 시대에 준 것처럼 인용해서 안 된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권면했다. “증언들을 단 한 가지라도 무시하거나 물리쳐서는 안 되며 다만 때와 장소를 고려해야 한다. 단 한마디의 증언이라도 계제에 맞지 않게 소개해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들은 주신 빛을 부적당하게 사용할 우려가 있으므로 어떤 문제들은 보류해야 한다. 아무리 사소한 문제를 다룬 것일지라도 모든 것이 중요하며 적절한 시기에 증언들이 전달되어야 한다.”(가려 뽑은 기별 제1권, 57).

(7) 각 진술을 문맥에 비추어 연구하라.

사람들은 너무나도 자주 문맥에서 완전히 벗어나 동떨어진 단락이나 고립된 진술에 기초하여 엘렌 화잇의 가르침을 이해하려고 한다. 그녀는 어떤 사람들이 그녀의 글들을 오용한 것에 대해 말하면서 이렇게 썼다. “이들은 문장을 절반밖에 인용하지 않고” “문장의 다른 절반은 생략해 버리는데” “만약 [그것을] 인용한다면 그들의 논리가 잘못된 것임이 드러날 것이다.”(가려 뽑은 기별 제3권, 82). 또 그녀는 “진술들을 연관된 문맥 관계에서 분리하여 인간의 주장 곁에 나란히 둠으로써 나의 글들이 정죄하는 것을 지지하는 것처럼 만드”는 자들에 대하여 말한다(서신 208, 1906; MR760.
28).

(8) 이상(ideal, 표준)과 현실(real)에 대한 엘렌 화잇의 이해를 고려하라.

엘렌 화잇은 동일한 주제에 관한 권면을 두 가지 차원에서 제시하곤 했다. 첫 번째는 이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차원은 예외를 허용하지 않는 철칙 같은 말씀과 관련된다.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이 8-10세가 될 때까지 그들의 유일한 교사”가 되어야 하고(교회증언 제3권, 137), 모든 지역과 장소에 있는 학교들은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분리돼” 있어야 한다고 말한 이상(ideal)과 관련된 그녀의 권면이 이런 차원을 말하는 예로 볼 수 있다.

반면, 그녀가 일상 생애와 관련된 현실 상황을 다룰 때는 실제적인 한계를 지닌 실제 사람들의 필요에 맞게 그녀의 권면을 조정하곤 했다. 이에 따라 그녀는 부모가 유일한 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과 관련된 권면을 다음과 같이 주장함으로써 중도의 입장으로 조정했다. 이런 이상은 부모가 유능할 뿐 아니라 그 일을 기꺼이 하고자 할 경우에 유지될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어린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야
한다(참조 가려 뽑은 기별 제3권, 215-217). 이와 마찬가지로 그녀는 교회가 도시의 빈민들 가운데서 회심자를 얻기 시작할 때는 학교의
위치에 관한 권면의 강도를 낮추었다. “가능한 한 이런 학교들은 도시들 밖에 세워져야 한다. 그러나 도시에는 도시를 떠나서 학교에 다닐 수 없는 많은 어린이가 있다. 그러므로 이런 아이들의 편의를 위하여 시골에서와 마찬가지로 도시에서도 학교를 열어야 한다.”(교회증언 제9권,
201).

엘렌 화잇은 이상에 대한 그녀의 인식을 잃은 적이 없지만, 현실적인 삶의 정황에 맞추기 위해 그녀의 권면을 기꺼이 중도로 조정하곤 했다. 그녀의 생전의 골칫거리 중 하나는 이상과 관련된 진술들만을 발췌하여 “그것들을 모든 이에게 강요하므로 영혼을 얻기보다는 영혼에게 혐오감을 주는” 자들이었다(가려 뽑은 기별 제3권, 286).

(9) 상식을 사용하라.

엘렌 화잇의 인용문이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진 않는다. 어떤 경우에는 그녀의 진술들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어떤 사람들이 자녀들이 8-10세가 될 때까진 부모가 그들의 유일한 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그녀의 진술을 밀어붙이므로 문제들이 발생했을 때 그녀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다루시를 원하신다.”라고 주장함으로써 대응했다(위의 책, 215).

“‘화잇 자매가 이렇게 저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에 따라 올바로 행하고 있습니다.’라는 생각에 접했을 때 [그녀는] 크게 동요되었습니다.’(위의 책, 217)라고 말했다. 그런 사람들에게 대한 그녀의 대답은 이랬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상식을 갖기를 바라시며 그 상식을 통해 생각하기를 바라십니다.
환경이 조건을 변화시킵니다. 환경이 사물의 관계를 변화시킵니다.”(위의 책, 217). 그녀는 독자들이 그 주제에 관한 그녀의 인용문을 갖고 있을지라도 상식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권면했다.

(10) 바탕을 이루는 원칙들을 찾으라.

엘렌 화잇은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소녀들도 말에 마구를 채우고 말을 몰 수 있다면” 좋겠다고 썼다(교육, 216, 217). 그것은 그녀가 살던 당시에 흔히 있었던 일이지만 오늘날은 그렇지가 않다. 그러나 이 권면의 바탕을 이루는 원칙은 오늘날에도 매우 중요하다. 즉 오늘날 젊은 여성들도 스스로 운전을 하고 타이어도 갈아 끼울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권면의 세세한 부분은 바뀔 수 있으나 바탕을 이루는 원칙은 항구적인 가치를 지닌다.

(11) 결코 입증하도록 의도되지 않은 일을 권면을 이용하여 입증하는 일을 피하라.

예컨대, 어떤 이들은 그 당시에 그녀의 글들을 이용하여 어떤 역사적인 사실을 입증하고자 했다. 그녀의 아들 W. C. 화잇은 이에 관해 이렇게 썼다. “어머니는 자신의 글과 관련하여 형제들이 그것을 역사에 관한 권위 있는 증거로 취급하는 것을 결코 원치 않았다. …[각 시대의 대쟁투]가 기록되었을 때 어머니는 독자들이 그 책을 역사적인 연대에 관한 권위 있는 자료로 취하여 논쟁을 해결하는 데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따라서 그녀는 지금 그 책을 그런 식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WCW to S. N. Haskell, Oct. 31, 1912). 엘렌 화잇은 이 편지의 말미에 추신을 덧붙여 “나는 이 편지에서 한 말을 승인하는 바이다.”라고 말하고 서명했다. 엘렌 화잇의 글을 읽는 어떤 독자들은 결코 입증하도록 의도되지 않은 일을 그녀의 권면을 이용하여 입증하고자 함으로써 자신들과 교회에 끝없는 어려움을 불러일으켰다.

(12) 엘렌 화잇이
말한 것을 확인하라.

엘렌 화잇이 말한 적이 없는데 그녀가 말했다고 여겨지는 진술이 많이 있다. 안전한 방법은 엘렌 화잇 연구소들에서 확인될 수 있는 그녀의 간행 및 미간행 저술이나 진술에 나오는 진술들을 이용하는 것뿐이다. 엘렌 화잇이 말한 적이 없는데 그녀가 말했다고 여겨지는 진술들 때문에 많은 이들이 빗나갔다.

-George R.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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