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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탈 때 공감 상황 8가지

Author
church admin
Date
2024-04-29 19:46
Views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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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는 순간은 언제나 설렌다. 비행기를 타는 일이 흔한 기회는 아니기 때문이다.

제주도나 해외 여행을 갈 때 주로 비행기를 이용한다. 제주도 등 가까운 곳을 간다면 비행 시간은 1시간 이내지만, 먼 곳을 갈 때는 20시간 넘게도 비행기에 머무를 수 있다. 

해외 여행의 동반자인 비행기를 탈 때 공감 상황을 모아봤다.


1. 탑승구에서 퍼스트 퍼라이어티(first priority)에 서있는 사람들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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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구는 크게 두 줄이다.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 혹은 노약자 등을 위한 퍼스트 프라이어티(first priority)와 일반 승객들 줄이다.

퍼스트 프라이어티 승객부터 입장이 시작된다. 일반 승객줄에 서 있다면 왠지 먼저 들어가는 이들이 부럽다(어차피 자리는 정해져있지만).

언젠가는 나도 비즈니스 석 정도는 타 볼 수 있겠지?라는 생각도 동시에 든다(하지만 제 돈 주고 타기에는 너무 비싸다).  


2. 비상구 좌석이 혹시 비어 있다? 눈치 싸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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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좌석은 다리 공간이 넓어 비교적 편하게 갈 수 있다. 다만,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승무원을 따라 도와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일단 자리가 편하기 때문에 비상구 좌석을 원한다. 


그런데 이륙 직전까지 비상구 좌석이 비어있다면? 기회를 엿보다 한 승객이 승무원에게 물어본다. 

"자리 옮겨도 되나요?"


"그럼요"


이후 승무원은 비상구 좌석에 앉으면 비상상황 시 도와줄 수 있냐는 구두의 서약을 받는다.


3. 구름 사진 꼭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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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인증샷이라고나 할까?


4. 우리나라 스튜어디스는 유독 예쁘고 친절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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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다른 나라 항공사 승무원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승무원은 참 예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뛰어난 서비스 정신이 있다고 생각된다. 승객이 불편한 점을 토로해도 미소로 받아준다. 



5. 기내식이 나오기 시작하면 설렌다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식이 나온다. 내 차례는 언제 오나하고 설렌다.

사실... 딱히 맛있지는 않다(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비빔밥이 가장 맛있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기다리게 되는 이유는 뭘까?



6. 화장실에서 볼 일 볼 때 의문을 품은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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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물을 내리면 내 용변은 하늘로 바로 떨어진다고(?) 생각해 본 적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비행기에서 보는 용변은 별도의 탱크로 빨려들어가 지상에 착륙 후 처리된다. 


한 항공 전문학교 블로그에 "비행 일정이 빡빡해서 쉴 틈 없이 비행을 하면, 착륙 전 교신에서 흔히 쓰이는 말 가운데 하나가 화장실 청소 서비스가 급하다는 것이다"라고 나와있다.


7. 난기류(Turbulence) 만날 때 이대로 내가 죽는다면? 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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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안전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하지만 비행기가 흔들리며 땡땡이라는 좌석벨트 사인이 울리면 나도 모르게 긴장한다.


8. 비행기 착륙 후 빨리 내리기 위해 애쓴다



비행기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말아달라는 승무원의 부탁에도 부스럭 부스럭댄다. 조금이라도 빨리 내리기 위한 몸부림의 순간이다.



이제 내리세요라고 말하는 순간 누구보다 빠르게 튀어나갈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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