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강남 스타일
Author
church admin
Date
2025-05-19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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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요즘은 결혼을 늦게 하는 사람도 많고, 그러다보니 늦게 자녀를 낳는
사람도 늘다보니, 자녀 결혼 역시 늦는다.
그래도.. 결혼을 빨리 한 친구들의 자녀 결혼이 늘다보니 주말마다
결혼식 다니느라 바쁘다..
어제 오후 3시반에...
강남 모 예식장에서 중학교 친구의 딸이 결혼했다.
중학교라고 해 봐야.. 시골.. 이름없는 공립 중학교이고.. 졸업생 중에 대단한
사람은 없지만. 어린 시절이라서 그런지 중학교 친구들이 그나마 많은편.
친구나 나나.. 그냥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고, 그냥저냥 중학교 학창시절을 보냈다.
세상에 풍파를 어느 정도 마치고 이제 환갑으로 달려가면서 가끔씩
연락하고 만나는 친구..
그당시.. 시골 분위기는 근대적이고 유교적인 사고방식으로 가득차 있다보니
윗사람 말은 무조적으로 복종했다.
그 친구 아버지가 고질병에 걸렸을때,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당시 '학사장교(ROTC)'를 지원했다.
당시만해도 ROTC를 지원하면 선불로 500~600만원 정도 나왔다.
그 돈으로 아버지를 치료하고 대학 졸업후 군대에 가서 (마치 교도소처럼)
형기를 마치고 취업한 친구..
그렇게 열심히 부모님께 잘 했지만..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 하고
살다가 돌아가신 아버지..
이 친구는 장남이지만.. 바로 밑에 동생이 자살하는등..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
그런데.. 그 친구가 어느날.. 나에게 말 하기를..
"나도 힘든 삶을 살아 왔지만.. 자네가 지금 살아가는 삶을 보고 있으면,
난 오히려 위로를 받네..
자네 삶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에.. 오히려 내가 힘을 얻어~!"
그래... 누군가.. 나를 통해서 (내가 지금 걸어가고 있는 고달픈 삶을 통해서)
힘을 얻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
하여간.. 그래서 그런지.. 그 친구와 만났을 때, 발생하는 식비는
늘 친구가 냈다.
하지만.. 난 누군가의 삶과 '비교'하지 않는다.
비교를 한다고 내 삶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비교함'으로 내 자존심이 무너지고 더 열등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친구는 수많은 고난 가운데서도 자수성가 했고.. 부자가 되었다.
딸은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고, 아들은 아주대 의대를 다니고 있다.
딸은 한국에서 결혼식만 올릴 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
아들 역시 의대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갈 예정이라고..
한국도 선진국이고 살기 좋은 나라지만.. '미국'만 못 하다는
생각에 자녀들은 무조건 미국에 살게 하겠다는 이 친구.. ~!
(군인이 되어서 국가를 지켰으면, 국가에 대한 충성도 남 다를텐데..
한국을 위해서 자녀를 키워야지. 왜 미국에 보내는가??
라고 말을 해 줬는데..
아마.. 친구는 나를 무식하다고 생각했을듯...)
하여간.. 그렇다치고..
어제 있었던 결혼식 이야기를 좀 해 보자.
과거 결혼식은 일반적으로 '주례자'가 필수적으로 있었지만..
점점 그 제도가 사라지고 있다.
어제 결혼식만 해도.. 주례자로 등단한 사람은 신부의 아버지(내 친구)였다.
딸을 시집 보내는 친구는 주례를 하면서 울었다..
딸은 결혼식 내내 환한 웃음을 ~! ^^
그 뒤를 이어서.. 신랑의 친형이 나와서.. 동생에 대한 추억을 한토막
들려주는 정도..
(신랑의 부모 모두 참석했지만, 부모는 등장하지 않고 형을 세웠다.)
최근 결혼식에 흔한 것은 '축가'(축하 노래)..
신부의 여자친구가 축가를 해 줬는데, 처음 들어보는 영어가사 노래 였다.
신부가 하버드 출신이라서 하객 중에 외국인이 90~100명 정도는 참석했다.
하버드 대학에 교수부터 미국 변호사, 의사 등... 대단하다는 사람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어찌보면.. 결혼식 참석을 이용하여
있는 사람들이 인맥을 넓히는 목적도 있어 보였다.
미국에서 한국을 왕복하려면 항공료가 만만치 않았을텐데...
이렇게나 많이 온 것을 보면.. 친구 딸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 왔는지
대충 짐작이 갔다.

일반적으로 결혼은 1년 전부터 준비를 한다.
하지만 .. 한국에서 빨리 결혼을 하고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예식장 예약시간이 오후 3시반.. 안 좋은 시간이다.
예식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시간은 아무래도 점심 시간이다.
하지만 오후 3시반에 결혼하는 것은 처음 참석한다.
아마.. 그냥 비어있는 시간을 맞춰서 예약을 했으리라..
일반적으로 결혼식이 마치면 이어서 신혼여행을 떠나는데..
요즘은 이것 역시 일정이 자유롭다.
나중에 때 맞춰서 신혼여행을 가기도 하고, 안 가기도 한다.

다만.. 흥미로운 것은.. 결혼식을 마친 신혼 부부와 그 친구들이
'성수동' 어떤 장소를 임대해서 '음악회'를 열었다는 것..
그들은 음대 출신도 아니지만.. 이런저런 연주회를 통해서
서양 사람들과 한국사람들이 어우러져 재밌는 시간을 준비했다는 것..
이 음악회는 밤11시까지 이어졌다.
어쩌면.. 이런 문화는 미국 방식인지도 모르겠다.
교회에서 진행하는 결혼식은 주례자가 '설교'를 한다.
아무리 세상이 변하더라도 설교까지 다른 형태로 바꾸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과거에 재림성도 및 가족들은 대부분 교회에서 결혼식을 했지만,
요즘은 어쩌면 절반 이상이 (교회가 아닌) 다른 곳에서 하는 것 같다.
과거에는 부모의 제안이 명령으로 순종했지만..
요즘 세상은 자녀들 개인취향이 강하다보니 이렇게 된듯 싶다.
그나마 세상 결혼식 대부분이 안식일(토)에 하지 않고 일요일에
하는 것이 다행이다.
글 최환철
사람도 늘다보니, 자녀 결혼 역시 늦는다.
그래도.. 결혼을 빨리 한 친구들의 자녀 결혼이 늘다보니 주말마다
결혼식 다니느라 바쁘다..
어제 오후 3시반에...
강남 모 예식장에서 중학교 친구의 딸이 결혼했다.
중학교라고 해 봐야.. 시골.. 이름없는 공립 중학교이고.. 졸업생 중에 대단한
사람은 없지만. 어린 시절이라서 그런지 중학교 친구들이 그나마 많은편.
친구나 나나.. 그냥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고, 그냥저냥 중학교 학창시절을 보냈다.
세상에 풍파를 어느 정도 마치고 이제 환갑으로 달려가면서 가끔씩
연락하고 만나는 친구..
그당시.. 시골 분위기는 근대적이고 유교적인 사고방식으로 가득차 있다보니
윗사람 말은 무조적으로 복종했다.
그 친구 아버지가 고질병에 걸렸을때,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당시 '학사장교(ROTC)'를 지원했다.
당시만해도 ROTC를 지원하면 선불로 500~600만원 정도 나왔다.
그 돈으로 아버지를 치료하고 대학 졸업후 군대에 가서 (마치 교도소처럼)
형기를 마치고 취업한 친구..
그렇게 열심히 부모님께 잘 했지만..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 하고
살다가 돌아가신 아버지..
이 친구는 장남이지만.. 바로 밑에 동생이 자살하는등..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
그런데.. 그 친구가 어느날.. 나에게 말 하기를..
"나도 힘든 삶을 살아 왔지만.. 자네가 지금 살아가는 삶을 보고 있으면,
난 오히려 위로를 받네..
자네 삶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에.. 오히려 내가 힘을 얻어~!"
그래... 누군가.. 나를 통해서 (내가 지금 걸어가고 있는 고달픈 삶을 통해서)
힘을 얻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
하여간.. 그래서 그런지.. 그 친구와 만났을 때, 발생하는 식비는
늘 친구가 냈다.
하지만.. 난 누군가의 삶과 '비교'하지 않는다.
비교를 한다고 내 삶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비교함'으로 내 자존심이 무너지고 더 열등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친구는 수많은 고난 가운데서도 자수성가 했고.. 부자가 되었다.
딸은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고, 아들은 아주대 의대를 다니고 있다.
딸은 한국에서 결혼식만 올릴 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
아들 역시 의대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갈 예정이라고..
한국도 선진국이고 살기 좋은 나라지만.. '미국'만 못 하다는
생각에 자녀들은 무조건 미국에 살게 하겠다는 이 친구.. ~!
(군인이 되어서 국가를 지켰으면, 국가에 대한 충성도 남 다를텐데..
한국을 위해서 자녀를 키워야지. 왜 미국에 보내는가??
라고 말을 해 줬는데..
아마.. 친구는 나를 무식하다고 생각했을듯...)
하여간.. 그렇다치고..
어제 있었던 결혼식 이야기를 좀 해 보자.
과거 결혼식은 일반적으로 '주례자'가 필수적으로 있었지만..
점점 그 제도가 사라지고 있다.
어제 결혼식만 해도.. 주례자로 등단한 사람은 신부의 아버지(내 친구)였다.
딸을 시집 보내는 친구는 주례를 하면서 울었다..
딸은 결혼식 내내 환한 웃음을 ~! ^^
그 뒤를 이어서.. 신랑의 친형이 나와서.. 동생에 대한 추억을 한토막
들려주는 정도..
(신랑의 부모 모두 참석했지만, 부모는 등장하지 않고 형을 세웠다.)
최근 결혼식에 흔한 것은 '축가'(축하 노래)..
신부의 여자친구가 축가를 해 줬는데, 처음 들어보는 영어가사 노래 였다.
신부가 하버드 출신이라서 하객 중에 외국인이 90~100명 정도는 참석했다.
하버드 대학에 교수부터 미국 변호사, 의사 등... 대단하다는 사람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어찌보면.. 결혼식 참석을 이용하여
있는 사람들이 인맥을 넓히는 목적도 있어 보였다.
미국에서 한국을 왕복하려면 항공료가 만만치 않았을텐데...
이렇게나 많이 온 것을 보면.. 친구 딸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 왔는지
대충 짐작이 갔다.

일반적으로 결혼은 1년 전부터 준비를 한다.
하지만 .. 한국에서 빨리 결혼을 하고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예식장 예약시간이 오후 3시반.. 안 좋은 시간이다.
예식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시간은 아무래도 점심 시간이다.
하지만 오후 3시반에 결혼하는 것은 처음 참석한다.
아마.. 그냥 비어있는 시간을 맞춰서 예약을 했으리라..
일반적으로 결혼식이 마치면 이어서 신혼여행을 떠나는데..
요즘은 이것 역시 일정이 자유롭다.
나중에 때 맞춰서 신혼여행을 가기도 하고, 안 가기도 한다.

다만.. 흥미로운 것은.. 결혼식을 마친 신혼 부부와 그 친구들이
'성수동' 어떤 장소를 임대해서 '음악회'를 열었다는 것..
그들은 음대 출신도 아니지만.. 이런저런 연주회를 통해서
서양 사람들과 한국사람들이 어우러져 재밌는 시간을 준비했다는 것..
이 음악회는 밤11시까지 이어졌다.
어쩌면.. 이런 문화는 미국 방식인지도 모르겠다.
교회에서 진행하는 결혼식은 주례자가 '설교'를 한다.
아무리 세상이 변하더라도 설교까지 다른 형태로 바꾸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과거에 재림성도 및 가족들은 대부분 교회에서 결혼식을 했지만,
요즘은 어쩌면 절반 이상이 (교회가 아닌) 다른 곳에서 하는 것 같다.
과거에는 부모의 제안이 명령으로 순종했지만..
요즘 세상은 자녀들 개인취향이 강하다보니 이렇게 된듯 싶다.
그나마 세상 결혼식 대부분이 안식일(토)에 하지 않고 일요일에
하는 것이 다행이다.
글 최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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