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교회의 헌금의 종류
불교 종파 역시 80여개가 있을 것이고, 독립적인 암자까지 합한다면
그 종류는 더 늘어날 것이다.
기독교 종파 역시 수백개가 넘는다.
종파마다 제각각의 특색이 있고, 헌금 종류도 다를 것이다.
한국 기독교(일요일) 개신교회 헌금 종류를 나열해 보자.
1. 일반헌금
주일헌금, 감사헌금, 건축헌금, 선교헌금, 주일찬양 예배헌금, 수요예배 헌금,
금요예배헌금, 청년예배헌금, 구역예배헌금, 대소심방 헌금, 부서 헌신 예배헌금
2. 특별헌금
특별새벽기도 작정헌금, 사순절새벽기도 특별헌금, 부흥집회 특별헌금, 하반기축복헌금,
상반기 축복헌금, 신년축복성회 특별헌금, 일천번제 작정헌금, 춘추계 체육대회 특별헌금,
여름성경학교 지원헌금, 중고등부수련회 지원헌금, 창립기념예배 헌금, 수제의연금
불우이웃돕기, 송구영신헌금
3. 정기헌금
어린이 어버이 주간 특별헌금, 맥추절헌금, 고난주간 헌금, 부활절헌금, 추수감사절 헌금
성탄절 헌금
4. 회비와 비슷한 헌금
남선교회 회비, 어션교회 회비, 권사회 회비, 청년회 회비, 안수집사 회비
장로회 회비, 장년 하기수련회비
5. 헌물, 헌납
오르간-피아노헌납, 차량 헌납, 십자가종탑 봉헌, 매주일 꽂꽂이 사역,
주일학교 간식비 지원헌금, 생수 지원헌금, 각종 행사시 사은품 지원헌금,
부흥목사 식사대접, 성가대 예복헌금, 부분 인테리어 자재헌금, 에어컨-온풍기 헌납,
교단목사모임 식사대접, 액정-악기-방송장비 헌납, 송미헌금
6. 임직헌금 : 안수집사, 권사, 장로 등이 취임할 때에 내는 헌금
7. 십일조, 월정헌금 등등....

막상 나열하고보니 이렇게 헌금 종류가 많은 것에 놀랐고,
이렇게 많을 필요가 있을지? 너무 형식적이지 않은지?
또한 헌금 종류가 많으면 그와 비례하게 성도들이 내는 헌금액수가 늘어나는 것인지?
그것도 궁금해 진다.
하여간 그냥 올라와 있는 내용을 옮겨 놓았을뿐, 헌금 종류가 많은 것이 나에게
어떤 관심을 주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 서울에 모 교회에서 '임직헌금'으로 인하여 구설수에 올랐다.
그 교회는 세습 문제로 행간에 주목을 받더니, 이제는 '임직헌금'으로 놀라게 했다.
일반 '임직헌금'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궁금할 것이다.
말 그대로 교회에서 장로, 집사, 권사 등을 임명 받았을 때에~
교회에서 직함을 받았을 때에 그와 관련해서 내는 '헌금'을 말한다.
교회의 규모와 목사님의 스타일에 따라서 그 액수는 다르겠지만,
서울에 대형교회 임직헌금을 보면, 장로가 되었을 때는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 권사는 300만원에서 500만원 정도...
서울에서 집한칸 마련하지 못해서 힘들게 사는 사람들에게 이 돈은 작지 않다.
그래서 교회에서 '임직'을 안 받으려고 사양하는 경우도 많다.
해마다 반복해서 '임직'에 선출될 경우, 사양할 명분도 없고, 그럴 때는 마치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 같아서 순종하게 되는데,
문제는 부담스러운 '임직헌금'이다.
임직헌금을 내지 못해서 고민하고 있을 때에 옆에서 모 장로님이 하는 말이
정 힘들면 매달 나눠서 내는 것도 받아 주겠다고 말해 줬는데...
교회 헌금이 마치 자동차 할부금처럼 변질된듯 해서 괴리감을 느꼈다고..
하여간 장로교회에서는 임직헌금 내는 것이 힘들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장로, 권사 타이틀을 얻었을 때에 그 자부심은 하늘을 찌른다.
전체 성도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교회(하나님)를 향한 절대적인 충성심이
있어서 장로, 권사 후보에 들어 갈 수 있는데, 그런 막대한 헌금까지
낸 상황은 그들에게 자부심을 주기도 충분하다.
최근에 일부 타락한 개신교회에서는 교회 청년회관을 건축하기 위하여
부족한 '자금'을 채우기 위해 장로, 권사 임직을 많이 줘서 '임직헌금'을 강요하는
경우까지 생겼다.

확실히 일반 개신교와 '재림교회'는 비슷하면서도 상당히 많은 차이가 있다.
재림교회에서는 '임직'이란 용어를 쓰지도 않고, 장로-집사가 되었다고
이런 거창한 헌금을 내지도 않는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교회에 떡이나 한번 내거나 감사 헌금 정도??
그래봐야 50만원을 넘지는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장로교회에서 주어지는 '임직'에 대한 자부심과
재림교회 안에서 주어지는 '임직'에 대한 자부심에 어느 정도 '무게의 차이,
내지 '자부심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교회에 헌금하는 것, 교회에서 어떤 '직함'을 받는다는 것은~
어떠한 강요와 분위기에 휩싸여서 본질을 흐려서는 안 되겠다.
우리가 내는 모든 돈(헌금), 그리고 우리가 감당하는 모든 '임직'을
수행할 때에 가장 앞에 세워야 하는 것은 ?
나 자신을 먼저 주께 드려야 한다.
나 자신은 주께 드리지 않고
돈(헌금)을 내고 임직을 받아서 행위로 충성한다면 ?
건축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교회에서 임직헌금을 강요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돈도 내고, 주께 마음도 낸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우선 순위를 보자면, 난 '마음'이 더 먼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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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9:7
저마다 자기 마음속에 정한대로 낼 것이요.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거이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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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헌금을 할 때에 주변 눈치, 채면(위신) 등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저마다 자기 마음속에 정한대로 내는 사람도 있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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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8:12
먼저 자원하는 마음만 있으면,
사람이 가진 대로 주께서 받으실 것이요.
그가 갖지 아니한 것은 받지 아니하시리라.
고린도후서 8:5
그들은 우리가 바라던 것과 달리 이 일을 행하되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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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활짝 밝아왔다.
나는 올 한해, 주께 얼마의 돈을 낼 것인가?
그 액수를 생각하기 전에...
올 한해 나 자신의 몸과 마음을 주께 얼마만큼 드릴 것인가?
그것을 생각하고 싶다.
분명한 것은 내가 아는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돈과 장로라는 명예보다 우리의 마음과 충성을 더 가치있게
받으실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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